이수앱지스가 하반기 R&D(연구·개발) 성과에 주목하라는 증권사 호평에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이수앱지스는 전날보다 11.43% 오른 3만12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김현태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탐방 보고서를 통해 "실적보다 R&D(연구·개발) 모멘텀(계기)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하반기에 클로티냅(항혈전 항체치료제), ISU302, ISU201의 개발 진전에 따른 R&D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존 파이프라인에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와 대장암 치료제인 얼비툭스 바이오시밀러가 추가됐음을 확인했다"며 "세계적 수준의 단위 생산성인 10g/l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고, 이 단위 생산성을 달성할 경우 미국 시장에서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