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창작 모바일게임의 대명사 '놈ZERO'가 단기간에 누적 다운로드 30만 건을 돌파했다.

게임빌은 13일 간판 게임인 '놈제로'가 출시 2개월여 만에 누적 3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놈제로'는 출시 초반부터 '가짜 인간'이라는 부제와 함께 거짓과 가식 속의 세상에서 자아를 찾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게임이 쾌속으로 흥행 질주하고 있는 이유로는 개성 있는 캐릭터, 재미있는 스토리, 다양한 제휴 마케팅의 3박자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놈'이라는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흥미로운 대사와 스토리가 더해져서 큰 호응을 얻었고, 더불어 프리머스 영화관, GS마트, 백도씨 출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대대적인 제휴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이 게임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출판사 백도씨와 진행 중인 이벤트를 통해 도서 '잘 지내나요, 청춘'을 구입하면 '놈제로'를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해 도서와 게임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게임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놈ZERO Summer Festival' 이벤트에는 이미 3000명이 넘는 참여자들이 몰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