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첨가제 사료업체 이지바이오가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지바이오는 13일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 45억96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50.9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78억원으로 12.29%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1억2900만원으로 39.11% 줄었다.

이지바이오는 도드람B&F, 도드람BT 등의 배합사료회사와 도드람B&F를 통해 체리부로, 팜앤유, 강원LPC 등의 유통, 가공 부분을 구축했고 도드람BT를 통해 12개의 농장을 보유하고 있어 수직계열화의 사업구조를 확보한 실질적인 지주회사다.

오경택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기준 지분법 평가이익이 43억9000만원을 기록, 지주회사로써 의미있는 실적개선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주요 자회사인 도드람B&F는 상반기 순이익이 43억원, 도드람BT는 35억원 등을 기록했고 이지바이오는 도드람B&F 지분 46.1%, 도드람BT 지분 82.1%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