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하나금융지주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3만6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윤창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최근 다른 상황 변화나 기업 내용 변화없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단기간에 목표주가 3만6000원에 도달함에 따라 투자등급을 낮춰 잡았다"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도달로 건전성과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에 대한 과도한 시장우려는 어느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주가는 시장과 비슷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투자환경과 내재할인율, 기업내용이 달라지면 다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