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가 실적 호전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유화는 3.09% 오른 5만6700원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대한유화는 지난 7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에 11.6% 올랐다.

이 같은 강세는 2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에 달할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백영찬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상반기 폴리프로필렌(PP) 수입물량이 급증하는 등 중국 정부 경기부양정책의 수혜를 받았다"며 "2분기 영업이익이 621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SK증권은 대한유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제시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