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2일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82.50포인트(0.78%) 내린 10502.9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날 미국 증시 하락을 부정적으로 본 매도세가 있지만 그리 강하지는 않다"며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수출 관련주가 약세"라고 보도했다.

자동차·기술 등 수출주가 내렸다. 혼다가 1.6%, 소니가 2.2% 하락했다.

미 금융주의 하락 여파로 일본 금융주도 떨어졌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1.2%, 일본 최대 비은행권 금융업체 오릭스와 노무라가 각각 1.7%, 1.3% 내렸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0.28% 하락한 6880.46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62% 내린 3211.82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21% 급락한 20608.70을 기록 중이고, 한국 코스피지수도 1558.52로 하락세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