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시약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에스디가 잇단 호재로 나흘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디는 12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날대비 3.42% 오른 3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달 들어서는 단 하루만 하락할 정도로 상승세가 거세다.

에스디의 주가가 최근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앞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할 예정인데다 적대적 인수합병(M&A) 재료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충북 오송은 대구 신서와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됐다.

에스디는 또 글로벌 진단시약 업체인 인버니스가 공개매수를 선언,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스디는 인버니스의 공개매수를 정면으로 비난, 이에 맞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