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코스닥시장의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업체 플렉스컴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0억원,31억원을 거뒀다고 11일 공시했다.지난 1분기에 비해 매출은 24.7%,영업이익은 27.5% 증가했으며,전년동기대비 각각 92.1%,251.9% 급증한 수치다.

플렉스컴 관계자는 “휴대폰 등 전방산업이 호조를 보이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수요처에 대한 공급 물량이 증가했다”며 “영업력 강화에 따른 매출처 다변화로 원가 절감 효과가 얻어지며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연간 목표인 매출 1200억원,영업이익 110억원은 충분히 초과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베트남 현지공장은 시설투자를 마치고 부분적으로 가동에 들어간 상태로 향후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