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유비쿼스에 대해 "업종내 최고의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태언 애널리스트는 "유비쿼스는 연초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만 570억원(분기보고서 기준)이 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올해 연간 이익전망치가 210억원임을 감안할 때 연말 기준으로 공모자금 72억원을 포함, 현재의 시가총액에 육박하는 현금을 보유할 수 있다는 것.

김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높은 재무 건전성과 더불어 5월 이후 신규 수주된 금액만 500억원(기수주잔고 110억원)에 달해 하반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높은 현금 보유액을 통한 신규 성장 동력 확보 가능성은 다른 통신장비 업체와의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