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약 6%의 수익을 거두며 10명의 대회 참가자들 가운데 가장 선전했던 이선훈 굿모닝신한증권 명품PB센터 강남PB팀장이 LCD의 광원역할을 하는 CCFL(냉음극형광램프) 생산 전문기업 우리이티아이를 신규 매수했다.

이 팀장은 10일 누리텔레콤 보유주식 1000주를 전량 매도하고, 우리이티아이 2000주를 주당 8880원에 신규 매수했다.

우리이티아이 주가는 이날 8% 넘게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분기 실적이 크게 좋았던데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기 때문이다. 우리이티아이는 지난주말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와 5% 증가한 753억원과 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LG디스플레이 내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고, 가격과 품질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어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세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했다. 3분기 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8.7%와 15.7% 증가한 818억원과 109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다.

이밖에 장대진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은 STX팬오션과 금호타이어 보유주식을 전량 정리하고, 금호산업 1000주를 더 사 이 종목 보유주식수를 2000주로 늘렸다.

이종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책임연구원은 옴니텔과 유비쿼스 등을 새로 샀고,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은 한국타이어 이랜텍 동아에스텍 대웅제약 등을 편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