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보합권으로 물러났다.

10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2포인트(0.01%) 오른 1576.1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 뉴욕증 시가 고용지표 개선, AIG그룹의 흑자전환 등의 영향으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9포인트 가량 오른 1585.35로 출발했다.

장초반 외국인이 19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면서 1588.15로 연중 고점을 높였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계속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장중 하락 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2484억원, 개인이 96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2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고르게 매물이 나오는 가운면서 286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3% 이상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비금속광물, 화학, 음식료품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유통,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등이 하락하고 있다. LG전자, LG, 우리금융, 하이닉스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