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상선을 비롯한 남북경협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1750원(6.69%) 급등한 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로만손은 11.23% 치솟은 2575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중 한때 266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돌파했다.

재영솔루텍신원도 각각 5.93%, 3.16% 상승중이며, 남해화학이 3.46%, 동양메이저가 2.48% 오름세다.

현 회장은 이날 오후 북한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의 석방과 관련해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