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디지털이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9분 현재 더존디지털은 전 거래일보다 4.15% 오른 7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더존디지털이 지난 2분기에 경기침체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리고 이후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더존디지털이 지난 2분기에 경기침체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실적을 거뒀다"며 "실적이 2분기를 바닥으로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내년부터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확대되며 더존디지털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한우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그동안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들의 구매력이 떨어져 있었지만, 4분기부터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 비춰 내년에는 더존디지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