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피델리티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6억4300만원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15%, 28.73% 줄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3억6700만원, 11억86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2.7%, 41.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네오피델리티의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250억1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6% 늘었고, 영업이익의 경우 19억8600만원을 거둬 6.48% 감소했다.

회사 측은 2분기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올해 상반기의 원·달러 환율 변동 등을 꼽았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차익 성장 등 영업외수익 증가와 영업외비용 감소 효과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매출은 평판 TV의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주요 고객사들의 평판 TV 판매 실적 호조로 인해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네오피델리티 관계자는 "3분기가 가전업계 성수기라는 점과 원가 절감 노력 등에 미뤄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 전망치인 503억원을 무난히 달성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