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이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에 따른 통화옵션 상품 키코(KIKO)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제이브이엠은 전날보다 1150원(5.22%) 오른 2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포함해 나흘째 급등세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제이브이엠에 대해 키코 관련 불확실성이 서서히 제거되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종선 IBK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 말 기준으로 1500억원 이상 이었던 키코 관련 손실이 올해 말에는 1000억원 수준까지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환율의 하항 안정 가능성이 높아지며 2분기부터 평가손실의 환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한때 회사의 존폐까지 위협했던 키코 관련 불확실성이 서서히 제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