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태웅환경기술 합병에 따른 물 처리 사업 역량 강화 기대로 급등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47분 현재 시노펙스는 전날보다 11.43% 오른 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크게 늘어 이 시각 현재 전날 총 거래량의 여섯 배가 넘는 149만여 주가 거래되고 있다.

시노펙스는 물 처리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환경산업 기계설비 제작업체인 비상장법인 태웅환경기술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5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13일이다.

회사 측은 "합병을 통해 원수의 정수에서 폐수 처리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는 물 사업 관련 토털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기존의 물 처리용 필터사업과 태웅환경기술의 수처리 시스템 사업 시너지를 통해 대량 정수처리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태웅환경기술은 지난해 매출액 15억6300만원, 영업이익 2억4600만원, 순이익 2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