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일 자동차 부품업체 성우하이텍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판매 약진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조수홍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 판매 전망치 상향 조정과 향후 유럽공장 가동률 개선전망 등을 반영해 성우하이텍의 이익 전망치를 올리고 목표주가도 높여 잡았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투자가 집행된 성우하이텍 유럽공장이 현대차그룹의 유럽사업 환경개선으로 2010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1년 간 성우하이텍 유럽공장은 그 동안의 주가 할인요인에서 기회요인(잠재력)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