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외국인의 매수가 갈수록 기존 주도주에 집중되고 있고 있다"며 "기존 주도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6일 밝혔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국내 증권시장에서 비중을 확대하기 시작한 3월 이후 박스권 장세가 펼쳐진 5월 전까지 외국인 선호업종은 전기전자, 운수장비, 철강금속, 건설업종 순이었고 5월이후에는 전기전자, 금융, 건설, 철강금속, 운수장비업종 순이었다"며 "선호업종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여타 업종으로 매기가 확산되고 있다기보다 기존 업종에 대한 선호가 더 강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이 새롭게 매수를 확대하는 종목의 경우 매수 시기를 저울질하기 어렵다"며 "오히려 기존 주도주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것이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늘고 있기 때문에 급격하게 매도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지 않아 앞으로도 해당 업종에 대한 선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지수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과열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정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