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하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6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60포인트(0.30%) 오른 203.9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뉴욕 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미간 경기지표 악화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0.75포인트 내린 202.55로 출발했다. 외인과 개인의 사자에 205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중 중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하락전환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1959계약 순매수하며 이틀째 사자에 나섰다. 개인도 1360계약 순매수했다. 기관은 3572계약 순매도했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초반 콘탱고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했다. 이에 차익 프로그램이 2146억원 순매수했다. 오후들어 소폭 팔자를 보이던 비차익 프로그램도 막판 동시호가때 매수로 전환, 609억원 순매수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275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마 감 베이시스는 0.16으로, 이틀 연속 콘탱고를 나타냈다.

이날 선물 거래량은 38만2264계약으로 전날보다 7만466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11만9894계약으로 327계약 증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