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강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에 이내 하락반전했다.

5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561.15로 5.22포인트, 0.33% 내리고 있다.

개인이 2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프로그램 매매로 217억원 가량 매물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이대로 순매수세로 돌아서지 않으면 16거래일만에 '팔자'를 기록하는 셈이다.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대형주 지수는 0.12% 하락하고 있고 중형주 및 소형주 지수는 0.14%, 0.36%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유통, 건설, 운수창고, 은행업종지수가 상승 중이다. 음식료,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은 하락세다. 전일 대폭 올랐던 건설업종 지수도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LG화학, KT, 삼성화재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신한지주, KB금융, SK텔레콤, LG, 하이닉스는 강세다.

2분기 실적호조를 보인 한화타임월드가 3%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2분기에 흑자전환한 외환은행도 1% 남짓 오르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날 개장전 2분기 당기순이익이 2381억59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상승종목수는 318개, 하락종목수는 304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