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5일 건설업종에 대해 리스크를 압도하는 희망적인 이슈들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립'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허문욱 연구원은 "건설주들은 지난 6~7월에 상승장에서 소외됐지만, 최근들어 반등하고 있다"며 "저가매수 전략을 고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건설주는 최근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는 부동산·재건축 규제 정책의 뚜렷하게 강화되지 않고 있고,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건설업체들의 해외 수주가 활발한데다, 미분양 주택이 소진되고 있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건설 산업내 희망적 이슈와 건설주의 시장소외를 희석하려는 과정이 만나, 당분간 건설주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현대건설, 삼성물산의 반등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8만원 초반대 저가매수세 유입이 기대되며, 대우건설에 대해 저가매수 후 보유전략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