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5일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덕분에 개선됐다고 평가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신성델타데크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27억원, 2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4.6%, 36.9%씩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정 연구원은 "신성델타테크의 2분기 실적은 △LG전자의 휴대폰 판매량 증가 △LG전자의 세탁기부품 판매량 호조 △LG디스플레이의 신규라인 가동효과 등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도 LG전자, LG디스플레이 그리고 삼성르노자동차의 신차효과까지 겹쳐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신성델타테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71억원, 2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3.6%, 17.0%씩 늘어난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해외고객기반 확대, 디스플레이 부품 부문 신규사업진출 등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한다"며 적극적인 매수를 권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