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이 2개월여 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은 8조787억5100만원,코스닥시장에선 2조3120억원을 기록했다. 두 시장을 합친 거래대금은 10조3907억원에 달해 지난 6월2일(10조8400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이 8조원을 넘어선 것도 6월2일(8조1528억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거래대금이 382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하이닉스(2853억원) 현대차(1631억원)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에선 다날(2378억원)이 가장 큰 규모로 거래됐다.

두 시장을 합친 거래대금은 최근 두 달간 5조~8조원대에서 움직였으나 지난달 31일 9조원을 넘어선 지 이틀 만에 다시 10조원을 돌파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