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 원료 등을 생산하는 합성수지 제조기업인 SH에너지화학은 4일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한 32억원,순이익은 407.7% 늘어난 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했다.

중국 자회사인 신호상주석화유한공사는 상반기 매출 382억원,순이익 22억원을 올리며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10월 이후 악화된 글로벌 석유화학 시황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중국 자회사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며 "계절적 수요가 많아지는 3분기에도 실적 호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90원으로 마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