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지급결제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현대증권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 1층에서 최경수 사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급결제서비스 개시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지급결제서비스 시행으로 증권거래 고객들은 기존의 은행가상계좌가 아닌 증권사 자체계좌로 입출금, 결제대금 자동이체 및 급여이체까지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지로·공과금납부, 24시간 365일 입출금 서비스, 야간·공휴일 이체 한도 확대, 온라인 즉시 이체(PG)결제 등 금융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증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증권은 또 지급결제서비스 시행에 맞춰 급여이체 등의 간단한 조건만 충족되면 현대CMApro를 통해 연 4.1%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또한 연말까지 전국 모든 은행 현금입·출금기(CD · ATM) 및 인터넷뱅킹 출금, 이체 수수료 완전 무료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월 최고 9만원까지 펀드·주식·ELS(주가연계증권) 투자금액 캐쉬백서비스도 제공한다. 수시입출금식 담보대출 서비스의 한도도 기존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대출금리는 기존 8%에서 최대 7%까지 우대금리로 제공하는 등 고객이 CMA자체의 생활자금 관리뿐만 아니라 투자, 대출에도 많은 혜택을 받도록 했다.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은 “지급결제서비스를 통해 현대증권 250만 고객이 모든 금융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주거래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