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팔자 전환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4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3포인트(0.57%) 오른 513.4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뉴욕 증시는 경기지표 개선에 힘입어 3대 지수가 모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516선으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줄이고 있다.

장초반 사자에 나서던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 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29억원 순매수중이다. 매수와 매도를 오가던 개 인도 7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제약,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IT부품, 화학,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등이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디지털콘텐츠, 일 반전기전자, IT S/W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태웅, 소디프신소재, 태광, 다음, 성광벤드, 차바이오앤, 코미팜 등이 오르고 있다 .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동서,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내림세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북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로만손이 상한가에 오른 것을 비롯해 광명전지, 선도전기, 제룡산업, 이화전기 등이 10%대 강세다.

삼성SDI와 보쉬의 합작한 회사인 SB리모티브에서 독일 자동차 업체 BMW에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를 독점공급하게 됐다는 소식에 배터리 관련 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넥스콘테크, 엘앤에프, 상신이디피 등이 3~10%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