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하반기 수주 분위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3일 종가 2만2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인갑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 대우조선해양의 수주가 부진했지만, 동종업체들의 해양 부문 수주가 하반기 가시화됨에 따라 대우조선해양 역시 해양 부문에서 수주 가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후판 가격이 안정되면서 대우조선해양의 하반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기별 영업이익률은 올해 3분기와 4분기에 모두 8.6%를 기록, 동종업체들과 유사하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조 애널리스트는 "세전이익의 경우 하반기에 반복적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 영업이익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