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BMW에 배터리 공급 '주가에 이미 반영'-삼성
삼성SDI와 보쉬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는 독일 자동차업체인 BMW에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를 단독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전날 밝혔다.
이 증권사 장정훈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뉴스임은 분명하나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전했다.
삼성SDI 입장에서는 자동차업계로부터 공급업체로 선정된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 앞으로 다른 자동차업체로부터 2차전지 공급업체로 선정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미 지난달부터 시장에서 BMW의 공급업체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일정 부분은 주가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또 BMW로의 배터리 매출이 SDI의 실적에 연결되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장 연구원은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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