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실적이 좋은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며 유명주 13개를 선정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4일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넘어선 반면 코스닥으로 대표되는 중소형주는 전고점과 아직 괴리가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코스피 지수가 부담에 직면할 때마다 중소형주의 가격차가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더욱이 "지난 주까지 주요 대형주의 실적발표가 끝나고 이번 주부터 중소형주의 실적발표가 이어진다"며 "전방산업의 호조와 경기회복에 따라 실적개선이 가시화되는 종목은 시장의 관심을 새롭게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즉 중소형주 중에서도 이익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추정 기관수가 3개 이상이면서 2, 3분기 실적 전망이 5월부터 7월까지 연속 전월대비 증가한 종목을 추출했다.

해당 종목은 한국제지, 케이피케미칼, 풍산, LG상사, 오리온, CJ CGV, 웅진씽크빅, 대한제강, LG생명과학, 넥센타이어, 파트론, 우주일렉트로, 서울반도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