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관련주들이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3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용현BM은 전날보다 12.89% 급등한 2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진소재는 10.84% 오른 3만2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평산과 유니슨은 각각 8.95%, 6.11% 상승중이며 태웅도 4.10%, 효성은 3.13% 오르는 중이다.

지난달 중국 정부가 풍력을 필두로 대체에너지 산업에 3조위안(약 548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세계 풍력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진출도 늘어나고 있다.

효성은 이날 국내 최초로 2MW 풍력발전 시스템에 대해 독일 DEWI-OCC로부터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일에는 현대중공업이 중국 풍력발전터빈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에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