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중국·대만이 약세고, 한국과 홍콩은 강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3일 전주말보다 28.51포인트(0.28%) 하락한 10328.3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3거래일간 지속된 주가 상승으로 차익 실현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지난주에 집중된 이후, 새로운 재료가 부족해 적극적인 매수세는 눈에 띄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자동차주가 올랐다. 닛산이 5.9%, 도요타가 2.2%, 혼다가 0.9% 상승했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는 이날 지난 1분기(4~6월) 순이익이 대출 수익 상승과 보유주식가치 상승으로 759억엔을 기록,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UFJ는 4.6% 급등했다.

전 주말 3400선을 돌파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11% 하락한 3408.32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55% 내린 7039.11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09% 오른 20592.61을 기록 중이고, 한국 코스피지수도 1563.02로 0.37% 오름세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