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노사협상 결렬 소식에 주가가 급락세다.

3일 오전 9시22분 현재 쌍용차는 가격제한폭(14.93%)까지 내린 1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무현 유화증권 연구원은 "쌍용차 노사가 무급휴직자와 희망퇴직자의 규모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며 "협상 결렬로 인해 쌍용차의 파산 신청과 회생 불가능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의 이유일·박영태 법정관리인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간 협상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