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대규모 원자로 공급계약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700원(2.43%) 오른 7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31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과 1조4000억원 규모의 신울진 원전 1, 2호기 원자로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은 지난 상반기 수주액 1조3000억원과 이번 신울진 1조4000억원을 합쳐 2조7000억원 수주를 달성했다"면서 "아직 연간 목표액인 8조4000억원에 못미치지만 하반기 선전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