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네오위즈게임즈를 비롯해 해외 성적표가 기대되는 업체들이 크게 오르고 있다.

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4.81%) 오른 3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도 5000원(3.76%) 급등한 13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엠게임이 3.66%, 액토즈소프트도 3.59% 상승세다.

웹젠JCE도 각각 4.64%, 4.49% 오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31일 2분기 사상최대 분기 매출을 발표하며 올해 실적 목표치도 올려잡았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중국 '크로스파이어'가 최고 동시접속자수 120만 명을 돌파했고, 중국게임검색순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도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네오위즈게임즈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도 "네오위즈게임즈가 국내와 중국에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어 4분기까지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아이온'의 엔씨소프트, '열혈강호 온라인'의 엠게임, '미르의 전설'의 액토즈소프트 등에도 덩달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