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3일 종근당에 대해 신제품 효과 등으로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31일 종가 1만95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살로탄', '리피로우' 등 신제품 효과로 종근당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 9.8%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판매비용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전이익의 경우 자회사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2.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은 무난했다고 평가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894억원으로 분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지만,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등으로 매출원가율이 0.5%포인트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신규 제네릭(복제약) 런칭을 위한 판매비 증가로 판관비율이 3.2%포인트 높아져 2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3.7%포인트 떨어진 10.9%를 기록, 기대에 다소 못 미쳤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