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밸리가 LED칩 납품 논란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에피밸리는 전날보다 125원(8.09%) 급락한 1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피밸리는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의 브리지룩스사에 조명용 LED 파워 칩을 납품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브리지룩스사가 이 같은 납품계약을 맺은 적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에피밸리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브리지룩스 사에 납품한 품목을 LED 칩이 아닌 LED 에피웨이퍼로 정정한다"고 밝혔지만 그 밖에 속시원한 해명은 내놓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