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 실적 힘입어 저평가 해소될 것…목표가↑-신영
이 증권사 김윤오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난 1397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지난해 단행한 제품 가격 인상 덕분"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식물성 유지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 투입 가격이 2분기부터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41.5% 증가한 189억원에 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인상에 따른 수요 감소가 일부 회복됐고 유지원료 투입 가격이 예상보다 낮아 수익성 개선 폭이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반영해 올해 예상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8.6%, 8.7% 높인 433억원과 389억원으로 조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원료 투입단가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 비춰 올해 3분기까지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는 원료 단가 하락으로 영업가치가 한층 증가해 저평가 국면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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