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1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135.1%, 전기대비 82.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교는 올해 2분기에 매출 2107억원, 영업이익 172억원, 당기순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전기대비 0.2% 늘어난 것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0.7%, 82.9%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5.1%로 급등했다. 반면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0.5%, 9.6% 소폭 감소했다.

박수완 대교 전략기획실장은 "2001년 이후 8년 만에 6월 눈높이학습지 과목수가 증가해 순증을 기록했고, 방과후학교사업이 흑자규모를 확대하고, 프리미엄학습지사업이 흑자를 실현해 이익이 개선됐다"며 "성과중심의 인사 시행, 우수조직원 자사주 지급을 통한 분위기 쇄신으로 하반기에 매출액 증가, 영업이익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교는 "철저한 예산관리, 자회사 경영정상화를 통한 손익개선, 배당성향 30%를 유지하는 배당정책 등을 통해 이익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