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는 알트원이 개발한 무협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십이지천2'를 30일부터 필리핀 현지법인 마이게임원을 통해 사전공개서비스(OBT)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양사간의 필리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십이지천2는 5개월여의 현지화 작업을 마치고 30일 사전공개서비스에 돌입하며, 진행 경과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곧바로 공개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십이지천2는 현지 서비스 런칭에 앞서 필리핀의 디지털 엑스포인 '다바오 사이버 엑스포 2009'를 통해 현지 유저에게 먼저 선보여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은바 있다.

마이게임원이 서비스중인 필리핀 최고 게임 '스페셜포스'를 통해 확보한 기존 유저 기반에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준비해 진행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서비스 런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브플렉스 관계자는 "십이지천2가 국내뿐 아니라 중국, 대만, 베트남, 유럽 등에서 이미 서비스되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필리핀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며 "필리핀의 시장분석 및 현지화 작업이 마무리되어 비공개테스트를 생략하고 바로 사전공개서비스를 진행할 정도로 안정성에 대한 부분도 확보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라이브플렉스의 현지법인 마이게임원 역시 기존 '스페셜포스', '피에스타온라인'에 이어 서비스 라인업을 추가하게 되었으며, 조만간 '크로스파이어', '천존협객전' 등의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