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을 발표한 정상제이엘에스가 증권사들의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정상제이엘에스는 전날보다 3.10% 오른 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2분기가 1분기에 비해 특강 매출액이 제외되는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정상제이엘에스가 지난 2분기에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상제이엘에스가 성장성과 저평가 매력을 함께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상제이엘에스가 교육 업체 중 가장 높은 실적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직영점이 외형 확대를 이끌고, 프랜차이즈를 통해 이익률이 향상되는 안정적인 사업 모델이 2011년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종가 8400원은 이후 12개월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7.9배로 시장 PER 11.5배와 교육주 평균 PER 9.8배(크레듀 제외)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3분기 방학특강, 4분기 중등부 온라인 강의 출시 등 실적 모멘텀(상승 요인)을 바탕으로 주가가 재상승하는 국면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