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값싼 청주공항 이용해볼까'

여름휴가를 제주에서 보내고 싶지만 미처 항공권을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이스타항공 청주-제주 노선을 통해 제주 여행이 가능하다. 김포- 제주 항공권보다 가격도 싸 발품만 조금 팔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휴가를 제주에서 보낼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29일 휴가철 높은 예약률을 보이면서도 지난 6월 항공기 2대가 신규 취항한 청주-제주 노선에는 여유 좌석이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29일 현재 하루 2회 운항하는 청주-제주 왕복노선은 8월 예약률이 90%대에 들어섰지만 제주행 오후 7시5분 항공편에 여유 좌석이 남아 있어 예약을 서두르면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이스타항공은 전했다.

김포-제주 항공편을 놓친 수도권 소비자들은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는 청주공항을 가면 제주로 휴가를 갈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청주-제주 간 항공권을 김포-제주 간 항공권(7만3900원)보다 저렴한 6만99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또 청주공항은 주차요금이 하루 6000원으로 김포공항(1만원)보다 싸 이용시 부담을 덜 수 있다. 4인 가족 3일 여행일정 기준으로 이스타항공 청주-제주 항공편을 이용하면 4만4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예약은 홈페이지(www.eastarjet.com) 또는 콜센타(T.1544-0080)를 통해 가능하다.

김영민 이스타항공 상무는 "이동시간으로 보면 청주공항은 수도권에서 먼 거리가 아니다"며 "이스타항공의 저렴한 항공편을 이용해 8월 휴가를 제주에서 보내실 분들은 지금 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