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2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날보다 2300원(3.60%) 늘어난 6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제철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52억8200만원으로 전기대비 4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1조9471억원으로 5.0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832억7600만원으로 449.85%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현대제철은 3분기에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관급공사의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며, 4분기에는 연중 선수기 진입 및 철강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등이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일제히 목표주가를 올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