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대구은행에 대해 자산건전성이 기대 이상의 속도로 안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1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은갑 연구원은 "대구은행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은 500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2분기 순이자마진은 3.09%로 전분기 대비 1bp 상승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은행업종 전반의 자산건전성이 지난 2분기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추정되나 특히 대구은행의 자산건전성 안정화 속도가 가장 빠른 것 같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대구은행의 자산건전성 안정화와 충당금 비용 감소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4.1%, 8.8%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