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삼성전자 파브(PAV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이 누적수익률 80%대를 회복했다.

이 차장은 28일 개장 전 동시호가로 동일금속 3000주를 주당 1만원에 매수했다. 이어 오전 9시 14분 주당 1만750원에 500주를 추가로 더 샀다.

동일금속은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새내기주'이다. 공모가 8000원보다 높은 1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동일금속은 가격제한폭(15%)까지 오른 1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 차장은 이에 따라 동일금속으로 487만원 가량의 평가이익을 챙길 수 있었다. 수익률로는 13.7%이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전일 79.24%에서 82.66%까지 높아졌다. 지난 6월 1일 기록했던 최고수익률 83.99%에 바짝 다가선 것.

이종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책임연구원도 '승전보'를 울렸다. 보유 종목 중 하나인 옴니텔이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700주 가량를 팔아 수익을 실현하고 옴니텔 잔고를 6000주로 줄였다. 그는 현재 이 종목에서만 400만원 넘는 평가이익을 기록중이다.

이밖에 이선훈 굿모닝신한증권 명품PB센터 강남PB팀장이 S&T대우 2500주를 팔아 970여만원의 수익을 실현했고, 이재구 현대증권 도곡지점장은 네오팜 8220주를 매각해 1570만원 가량의 차익을 남겼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