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28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11시 9분 현재 대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보합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5.78포인트(0.26%) 내린 10062.8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기업실적의 회복 기대에 대한 매수세가 나타났지만, 전날 10000선을 넘은 데 따른 이익확정 매도세도 이어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9일 연속 니케이지수 상승을 견인해 온 자동차나 기술주 등 수출 관련주가 다소 부진하다. 기술주인 소니가 1.48%, 니콘이 3.26% 떨어졌다.

반면 은행이나 식료품, 정보통신, 부동산 등 내수 관련주는 강세다. 미츠비시UFJ파이낸셜이 1.08%, 미즈호파이낸셜은 3.39%, 스미토모신탁은행은 1.23%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1.19% 오른 711.84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과 중국은 연이은 상승 피로감에 조정을 받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58% 내린 2만134.85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8% 하락한 3422.17을 기록중이다.

열흘 연속 상승한 한국 코스피지수도 등락을 오르내리다 현재 0.13% 빠진 1522.03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