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7일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에서 '태백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태백 해비타트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협약으로 대우증권은 3년간 총 1억8000만원을 지원하며, 자원봉사를 원하는 직원들을 정기적으로 모아 태백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신입직원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정규 연수과정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태백지역이 다른 곳보다 접근성이 좋지 않아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대우증권은 대학교 봉사동아리 등과 연계한 봉사자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태백 해비타트 후원금은 대우증권 임원 및 부서장들이 최근 자발적으로 반납한 휴가비 등 직원들의 자율 기부금과 그 두 배를 회사가 후원하는 '더블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마련된다.

김성철 대우증권 사회봉사단 사무국장은 "지난달 출범한 대우증권 사회봉사단의 첫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13년간 한결같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희망을 나눠주고 있는 태백 해비타트를 후원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이외에도 저소득층의 방과 후 공부방 지원과 가정 의료보험 납부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후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