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지난 2분기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던 것보다 실적이 좋게 나오자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7일 오전 9시 43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1000원(1.67%) 오른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날 오전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6606억원과 15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던 매출액 약 2조1000억원과 영업이익 1300억원을 웃돈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주면 매출은 4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 감소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공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어 올해 목표치인 매출 8조263억원, 영업이익 4626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