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3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7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700원(4.28%) 오른 1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만의 반등이다.

지난 24일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는 3분기에는 흑자전환이 전망되고 있다.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공급부족인 DDR3 D램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3분기에는 하이닉스가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김현중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도 "메모리 반도체 산업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하이닉스는 DDR3 생산 확대를 통해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를 이어갈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117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하반기 하이닉스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메모리시장 반등으로 인해 큰 폭의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IBK투자증권도 D램 가격 상승으로 3분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