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갔다.

2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25포인트(0.64%) 오른 195.9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기업들의 깜짝 실적과 주택지표 호전 영향으로 다우지수가 9000선을 넘는 등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상승출발했다. 장 초반 196.20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막판 상승전환했다.

외국인이 나흘째 사자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311계약 순매수했다. 4000계약 가량 처분했던 개인이 막판 매도폭을 줄이며 756계약 순매도했다. 기관도 588계약 처분했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과 콘탱고를 넘나들었다. 그러나 장 후반 개선되면서 차익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했다. 차익 프로그 램이 109억원, 비차익 프로그램이 1328억원 순매수해, 전체 프로그램은 1437억원 매수우위였다. 마감 베이시스는 0.82.

이날 선물 거래량은 23만2407계약으로 전날보다 7만7910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11만6390계약으로 1404계약 늘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