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전날 미국 증시 급등에 힘입어 일제히 오르고 있다.

2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49.48포인트(1.53%) 상승한 9942.4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케이지수는 지난 14일부터 8거래일 연속 오르며 약 1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증시 급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며 "달러 대비 엔화 가격이 수출기업들이 상정한 손익분기점 근처인 94엔대 후반에 머무르고 있어 수출주가 강세"라고 보도했다.

수출주가 올랐다. 기술주인 후지쯔가 6.0%, NEC가 4.5%, 캐논이 3.1% 급등했다. 자동자주인 니산과 도요타도 각각 3.8%, 2.4%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0.73% 오른 7031.66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65% 상승한 3350.08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54% 오른 1만9924.55를 기록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0.62% 상승한 1505.72로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15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